우체국을 사칭한 사기(피싱) 전화

Posted by Jerry on 2008/10/28 20:22
Filed under Spyw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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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체국을 사칭한 사기(피싱) 전화가 지속적으로 걸려오고 있습니다.
이런 사기(피싱)전화가 보다 지능화 되어 피해자를 더욱더 교묘하게 속이고 있습니다.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ARS를 통해 녹음된 내용을 들려줍니다. 그 내용은 현재 고객의 택배가 반송되었으며 이를 확인하려면 숫자 1번을 누르라는 안내 멘트를 제공합니다. 실제 숫자 1번을 누르면 상담원과 연결이 됩니다.
2. 상담원 연결 후 전화를 받은 사람의 이름을 물어 봅니다. 그리고 상담원이 고객님 이름으로 반송된 택배가 하나 있다고 합니다. 그 택배 내용은 우체국을 통한 600만원 대출과 관련된 내용이라고 안내 합니다. 그리고 최근 우체국을 통해 대출을 받았는지 확인을 합니다. 만약 없다고 하면 최근 유행하는 고객의 개인 정보를 이용한 사기를 당한것 같다고 하며 직접 경찰서에 신고를 해 주겠다고 합니다. 몇분 뒤에 다시 경찰서에서 전화를 할 예정이라고 안내를 하고 전화를 끊습니다.
3. 몇분 후 경찰서에서 전화가 옵니다. 그리고 고객의 인적 사항 및 가입 은행과 예금된 금액을 물어봅니다. 현재 그대로 두면 그 돈이 빠져 나갈 수 있다고 안내한 후 안전 계좌로 변경시켜 주겠다고 안내 합니다. 그리고 언제든 연락을 받을 수 있는 핸드폰 번호를 물어 봅니다.

이런식으로 단계적으로 피해자를 속이는 방법을 사용 합니다.
관련 정보를 처음 접하는 분들은 아마 꼼짝없이 당할 수 있는 시나리오 입니다.

어떠한 기관이든 자신의 개인 정보를 이렇게 소상히 물어보고 업무를 진행하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따라서 먼저 전화가 걸려와 개인 정보를 요구하거나 금융 피해자가 될 수 있다고 안내하는 내용은 거의 다 사기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따라서 이런 전화가 오면 관련 기관(관련 은행, 경찰서)으로 직접 전화를 걸어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언론에 지속적으로 보도가 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사기가 계속 이어지는것을 보고 참으로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실제 피해를 당한 수 많은 분들의 기사를 접할때마다 국가에서 너무 방치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실제 홍콩등지에선 이런 피해가 많아 정부와 은행이 적극적으로 이를 방지하는 법안 및 제도를 도입해 그 피해가 눈에 띄게 줄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이들이 눈을 돌린곳이 바로 한국 입니다. 최근 경제가 어려워 너도나도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이럴때 이런 뜻하지 않은 금융 피해를 당한다면 그 피해와 슬픔은 더욱더 클것 같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은 정말 이런 어처구니 없는 사기에 당하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그리고 국가 및 제도권에서 이런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보다 강력한 법안 및 제도가 나와 더 이상 피해자를 발생시키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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